[한줄 요약] 미국 주 정부 선거 관리자들이 연방 정부의 개입을 기상 악화나 정전과 같은 '위험 요소'로 규정하고, 이에 대비한 비상 계획(Plan B) 수립에 나섰습니다.
2026년 7월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각 주의 선거 관리자들은 다가오는 선거 과정에서 연방 정부의 부당한 개입이나 간섭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구체적인 대응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개최된 전미 국무장관 협회(NESS) 컨퍼런스에서 민네소타주의 스티브 사이먼 국무장관은 연방 정부의 개입 가능성을 기상 이변이나 폭탄 테러, 정전과 같은 '위험 요소' 목록에 추가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연방 정부가 선거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를 할 가능성에 대비해 이미 서비스 백업 및 파트너십 재구축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긴장감은 연방 정부의 유권자 개인 정보 추적과 우편 투표에 대한 정치적 수사가 선거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공개한 기밀 해제 문서들이 선거 시스템의 취약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많은 전문가와 주 정부 관계자들은 이를 근거 없는 주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부 버지니아주의 크리스 워너 국무장관 역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투표 기기 인증이 취소될 경우를 대비한 수동 종이 투표 및 스캐너 활용 계획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처리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선거 신기뢰도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반면, 백악관은 연방 정부가 주 정부와 협력하여 유권자 명부의 정확성을 높이고 취약점을 보완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선거 개입 의혹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 정부 관계자들은 연방 정부의 감시자 파견이나 행정적 압박이 선거 프로세스 자체에 불필요한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