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백악관 동쪽 날개 볼룸 건설을 위해 경쟁 입찰 절차를 생략한 5억 달러 규모의 무입찰 계약이 체결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026년 6월 30일자 기사 기준,
백악관이 동쪽 날개(East Wing) 볼룸 건설을 위해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무입찰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를 위한 계약은 연방 기관에 적용되는 경쟁 입찰 및 세부 사항 공개 의무가 면제되는 '대통령 관저(Executive Residence)' 경로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계약은 버지니아 소재의 클라크 건설(Clark Construction)이 수주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볼룸 관련 비용 협상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라크 건설은 초기 작업에 대해 3%의 이익을 청구했으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 프로젝트 비용은 약 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통령의 발표에 따르면, 해당 시설에는 최대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볼룸과 상단의 드론 포트, 그리고 하부의 군사 시설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백악관 측은 보안상의 이유로 프로젝트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법적 공방 속에서도 사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이 프로젝트가 납세자의 자금으로 운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의회에 10억 달러 규모의 보안 업그레이드 예산을 요청했으나, 실제로는 프로젝트 비용의 절반 이상이 납세자의 자금으로 충당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볼룸 프로젝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전역에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여러 개보수 및 미화 사업 중 첫 번째 사례입니다. 그는 이미 워싱턴 곳곳의 분수와 공원을 재정비했으며, 250피트 규모의 개선문 건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링컨 기념관 반사 연못(Reflecting Pool)의 재도색 작업이 진행되었으나, 도색 벗겨짐과 이끼 발생 등의 문제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