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반도체 생산량 조정 및 기저 효과의 영향으로 5월 한국 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0.3% 감소했습니다.
2026년 6월 30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한국의 산업 생산 지표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3% 감소하며 두 달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경제의 핵심 축인 광업 및 제조업 부문은 3% 감소했는데, 이는 반도체와 의약품 생산의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반도체 산업 생산은 10% 급감했다. 이는 메모리 칩 출하량 감소와 더불어 기저 효과 및 물량 조정이 맞물린 결과다. 통계청 관계자는 반도체 부문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최근 급증했던 생산량을 출하 일정에 맞춰 조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신규 반도체 (Fab)이 본격 가동되면 물량과 가치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자동차 부문은 2.7% 증가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의약품 생산은 17.5%라는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금융 및 과학 산업의 선전에 힘입어 1.3% 성장했으며, 소매 판매 역시 자동차 연료와 화장품을 중심으로 0.1% 소폭 반등했다.
설비 투자는 기계 산업의 부진으로 인해 0.1% 감소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재무부는 미국과 이란 간의 평화 협상 결과로 인한 국제 유가 하락 등 대외 여건이 개선될 경우 주요 산업 지표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고환율과 고물가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