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금융당국이 극심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여 레버리지 ETF의 신규 상장을 제한하고 투자 조건을 대폭 강화하는 조치를 내놓았다.
2026년 7월 16일자 기사 기준, 금융위원회(FSC)는 최근 확대된 시장 변동성을 제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레버리지 ETF 관련 규제 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신규 레버리지 ETF의 상장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다. 또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투자자의 최소 예치금 요건도 기존 1,000만 원(주식 및 현금 혼합)에서 3,000만 원(현금 전용)으로 상향 조정된다.
아울러 거래 단위 역시 20주 단위로 변경되어 시장의 회전율을 낮추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이러한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의 일일 변동폭을 두 배로 추종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최근 AI 열풍 속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을 유발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시장 안정을 위한 규제 당국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으며, 이번 조치는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는 등 불안정한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규제가 실질적인 시장 안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냉정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