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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사건 허위 종결 혐의로 제주 경찰관 기소

[한 줄 요약] 행정적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실종자 소재 파악을 포기하고 허위 보고로 사건을 종결한 경찰관이 기소되었습니다.

2026년 9월 18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Dark Investigation Scene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제주 지역의 한 경찰관이 실종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업무 과실을 넘어, 공권력이 어떻게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작동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냉혹한 사례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달 구속된 34세의 해당 경찰관은 올해 초 발생한 실종 사건들을 허위 보고를 통해 종결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5월 중순 실종된 30대 여성 장 모 씨의 경우, 본인이 직접 연락이 닿았다고 거짓 보고하며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또한 7월에 실종된 60대 남성 박 모 씨의 사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실제로는 어떠한 소재 파악 노력도 기울이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검찰은 해당 경찰관이 상부에 보고해야 하는 절차나 사건 인계에 따른 행정적 업무 부담을 피하기 위해 이러한 기만적인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지난달, 실종되었던 두 사람의 시신이 제주도 내에서 발견되면서 사건의 진상이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건은 경찰의 수사 관행에 대한 심각한 불신을 초래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최근 3년간 접수된 약 31만 건의 실종 사건에 대해 재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공권력의 부재가 불러온 결과는 참혹하며, 그 이면에 숨겨진 구조적 태만을 직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