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달러 유입 급증으로 인해 국내 외화 예금이 2012년 집계 이래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2026년 10월 1일자 기사 기준,
한국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국내 거주자의 외화 예금 잔액은 1,406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22억 8,0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로, 한국은행이 관련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통화별로 살펴보면 미국 달러화 예금이 1,199억 1,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09억 9,000만 달러 증가하며 전체 상승을 주도했다. 이는 역시 2012년 6월 이후 최고치다. 유로화 예금은 91억 6,000만 달러로 11억 달러 증가했으며, 엔화 예금 또한 8억 9,400만 달러로 3억 2,000만 달러 늘어났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 외화 예금이 1,234억 9,000만 달러로 109억 3,000만 달러 증가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고, 개인 보유액은 171억 2,000만 달러로 13억 5,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외화 예금의 급격한 증가 원인에 대해 수출 기업들의 달러 유입 증가와 해외 채권 투자를 위한 국내 증권사들의 자금 보유가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